현대적 의미의 음악은 서양문화에 기반을 둔다.
그 기원은 예술의 탄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.
학자들은 고대인들이 잔치를 벌이는 이유가 모방이었다고 말한다.
그러나 이 모방이란 단순히 자연물이나 타인의 행동을 모사하려는 것이 아니었다.
집단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것은, 그들이 느낀 감정을 재현하고, 타인으로부터 그 감정이 전이되는
체험이었다.
이를 미메시스라고 한다.
고대 그리스인들은 디오니소스를 찬양하기 위해 함께 모여 술을 마시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.
이 디오니소스 찬양을 위한 제의를 디티람보스라고 하고, 춤을 추고 노래하는 행위를 가리켜 코레이아라고 한다.
코레이아가 이루어지던 장소는 원형 극장이었는데, 이를 오케스트라라고 불렀다.
오케스트라에는 춤을 추는 배우들이 옷을 갈아입는 막사가 있었는데,
이 막사를 스케네라고 불렀다.
이 스케네가 점점 커져서 우리가 아는 공연무대가 되었고 , 관람자와 연주자는 이 때 나뉘게 된것이다.
이것이 공연예술의 출발이다.
이 공연예술에서 많은 것들이 갈라져 나온데 , 우리가 아는 음악은 이 공연의 서사적이고 음악적인 요소,
뮤지케에서 출발한 것이다.